달라스 트레일 Best 5
코로나 바이러스는 집콕 귀신도 뛰게 만드는가 봅니다. 생전 운동이랑은 관계없을 줄 알았지만 오랜 집콕 생활에 신선한 공기도 그립고 찌뿌둥한 몸에도 뭔가 활력이라는 것을 불어넣어 줘야만 할 것 같네요.
달라스 인근에 걷고 달릴 수 있는 트레일들이 많아요.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들이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마트나 쇼핑몰보다는 좀 더 안전하게 바깥공기를 마실 수 있지 않을까요.
겨울이지만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트레일 한 번 달려봅시대이~
1. 케이티 트레일 (KATY TRAIL)
케이티 트레일은 많이들 아실 거예요. 달라스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 중 하나이니까요. 코로나 때문에 바깥활동이 어려워졌지만 케이티 트레일에는 라이딩 족이나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3.5마일 길이의 트레일이 Knox, Uptown 및 Victory Park 지역으로 연결되는데, 길을 따라 음식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좋습니다.
인스타그램 @katytraildallas 웹사이트 https://katytraildallas.org
2. 노스 헤이븐 트레일(NORTHAVEN TRAIL)
달라스 지역에 살고 있다면 노스 헤이븐 트레일을 이용해 보세요. Central Expressway와 75번 고속도로 사이의 동서 방향으로 North Dallas를 통과하는 노스 헤이븐 트레일은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을 위한 2.5 마일의 포장도로입니다. 주변에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지는 않지만 쭉 뻗은 트레일을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노스 헤이븐 트레일은 지금도 계속 확장 공사 중인데요, 동쪽으로 White Rock Creek Trail과 서쪽의 Irving’s Campion Trail로 연결될 예정이에요.
페이스북 FriendsofNorthavenTrail 웹사이트 https://northaventrail.org/
3. 노스 쇼어 트레일(NORTH SHORE TRAIL)
노스 쇼어 트레일은 북텍사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및 자전거 트레일 중 하나에요. 트레일은 Rockledge Park에서 Lake Grapevine 북쪽에 있는 Twin Coves Park까지 9 ~ 10마일 정도 이어집니다. 노스 쇼어 트레일에서 포장된 길을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마치 한국의 작은 둘레길처럼 흙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데요, 적당히 거친 길을 따라 펼쳐지는 호수 절벽과 넓게 펼쳐지는 그렙바인 호수가 절경입니다. 트레일 중간에는 인스타들이 인정한 석양 뷰 포인트도 있어 인생 샷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lake-grapevine.com/north-shore-trail/
4. 트리니티 리버 오 듀본 센터 (TRINITY RIVER AUDUBON CENTER)
도심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트리니티 리버 오듀본 센터를 추천합니다.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1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은 도시를 떠나 마치 여행을 떠나온 듯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습지, 숲, 대초원이 펼쳐지는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코로나 걱정 따위는 싹 잊어버릴 것 같네요. 트리니티 리버 오듀본 센터는 유료라는 게 좀 아쉽네요. Covid-19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방문자를 시간제한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사전 티켓 구매가 필수입니다.
인스타그램 @trinityriverauduboncenter 웹사이트 https://trinityriver.audubon.org/
5. 트리니티 트레일(TRINITY TRAILS)
포트 워스의 트리니티 트레일의 길이는 구불구불 한 트리니티 강을 따라 40 마일이 넘습니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심지어 승마도 즐길 수 있는 트레일입니다. 트리니티 트레일을 따라 21 개의 공원, 포트 워스 식물원 및 일본 정원, 로그 캐빈 빌리지, 포트 워스 동물원, 역사적인 스톡 야드 및 포트 워스 시내와도 연결돼 볼거리도 풍부해요.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강추입니다.
인스타그램 @downtownfortworth 웹사이트 https://www.dfwi.org/go/trinity-tr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