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

우리의 인생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람과의 인연으로 시작됩니다. 어떤 부모와의 인연으로 시작되는지에 따라서 어린 시절의 행복이 결정됩니다. 그 후 학교를 다니며 어떤 친구를 사귀고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지에 따라서 학창 시절의 행복이, 어떤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하는지에 따라서 또 결혼 생활의 행복이, 이와 같이 우리는 사람과의 인연에서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에 놓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늘이 맺어준 부모와의 인연 이외의 모든 인연은 우리의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누구나 그 순간에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선택을 하지만 간혹 우리는 우리의 희망과는 달리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작은 일을 처리하더라도 소신과 원칙에 입각하여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하물며 위기의 순간에서 남들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소신을 갖고 다른 선택들 하기는 정말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래의 희망인 우리 자녀들이 성실한 자세와 함께 매 순간 그런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의 인생은 행복의 열매로 채워지리라 확신합니다.

지혜를 얻으려면 지혜를 구하려는 성실성이 바탕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하며 그 성실성을 키워주는 몫은 기성세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자녀들 주변의 모든 디지털 제품을 일시 정지시키고 지혜를 찾아 길을 떠나봄은 어떨까요? 

항상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제자 Sharon이 고등학교 시절 그린  ‘Freedom’ 은 일상에 우리들을 속박하고 있는 여러 일상을 시계로 표현하여 그 굴레에서 해방되는 자유의 기쁨을 유화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제자에게 필자가 좋아하는 올림픽 표어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Citius, Altius, Fortius)

작품명 :  “Freedom” by Sharon An, Oil Painting,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