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신선한 파격과 섹시함으로 강한 인상을 주며 데뷔한 이후 27년간 변함없이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마돈나에 대한 기사가 새삼 흥미로워서 필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009년 14,400억 원을 벌어 포브스 선정 최고 수입 1위 가수, 2000년 이후 10년 동안 가장 유명한 스타를 뽑는 순위 1위, 환갑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이미지로 ‘루이비통’, ‘베르사체’, ‘갭’, ‘돌체 앤 가바나’ 등의 명품 브랜드의 모델 활동을 하는 마돈나는 팝계 최고의 여왕이라는 호칭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성공 원천은 그녀의 창의성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난 그들과 달라요. 바로 나, 마돈나입니다!”라며 데뷔 초의 당당한 그녀의 말에서 느껴지듯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며 그 문화를 선도하며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그녀의 이미지가 담긴 정체성을 확고히 대중들의 뇌리에 심어주었습니다. 이같이 늘 새로운 모습으로 자기를 개혁하며 젊은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그녀는 나이와 상관없이 늘 젊은 이미지로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되고 있습니다.
창의성은 남들과 다른 생각, 기존의 생각을 뒤집는 생각입니다. 이 창의성에 바탕을 둔 ‘Think Different’ 다르게 생각하라는 모토를 둔 애플사의 성공을 보면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 성공요소인지는 새삼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시대를 주도하는 아이폰 성공, 기술은 평범하지만 그 기술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엮어서 내놓은 창의적인 제품인 아이폰은 그만의 그 무엇인가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매력이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한 이후 항상 계약과 함께 제공된 프리 전화만을 사용하던, 전화는 통화만 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왔던 필자를 ‘이제 아이폰으로 바꾸어야지’하는 마음이 들게 만든, 갖고 싶게 만든 전화기가 유일하게 아이폰인 것을 보면 소비자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탁월한 그 만의 독창성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보화 시대의 경쟁력은 창의성에 달려있다는 말처럼 현대 사회는 창의성이 점점 중시되고 있습니다. 사회가 원하는 창의성이 있는 인간으로 키워지려면 어떤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그 해답은 애플사 회장인 스티브 잡스 아이패드 시사회 자리에서 애플의 기업정체성에 대하여 말하며 나오지 않았을까요?
“애플은 변함없이 인문학(Liberal Arts)과 기술(Technology)의 교차로에 서 있다”라는 그의 말에서 느끼듯이 사람의 마음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고전 교육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단편적인 실용 지식과 기술 전에 꼭 습득되어야 할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아미술뿐 아니라 미술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작품집인 포트 폴리오도 자신의 독창적인 생각을 다양한 미술 재료를 통하여 독창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능력을 향상시켜줄 때 미술 교육을 통한 창의성의 개발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수년 전 미술 대학을 준비하며 제자 사라 양이 그린 ‘Masquerade’ 작품은 그녀의 정체성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그녀의 작품처럼, 그녀의 항해도 시작되었습니다. 그녀가 원하는 꿈을 찾는 항해가 풍성한 수확과 함께 돛을 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작품명: “Masquerade” 24x 30, Oil Painting by Sarah Lee